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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 Hongti Art Center Solo exhibition <Essay>

2017.7.21 - 8.11

Honti Art Center Common Workplace

Do extract for one essay

 

 관념 속의 바다와 현실에서 마주친 바다의 이미지가 다르다는 지점에서 이 작업은 출발한다. 바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에메랄드 빛은 내가 진짜 바다 앞에 섰을 때 무너져 내렸다. 나는 작업을 하면서 종종 이상과 현실이 아주 납작해진 상태를 상상한다.

  나는 수 편의 영화, 다큐멘터리, 광고와 미디어, 시각예술작품에서 바다의 흔적을 들어냈다. 그들을 납작하고 푸른 관념의 바다 안에 담아놓고 다시 관찰했다. 부분은 현상적이나 전체는 환상적인 모순의 지점을 그대로 작품 안에 옮겨 놓았다.

  그리고 그 바다는 언제나 인간의 삶으로 가득 차 있었다. 그 사실을 알고나서 나는 바다가 아닌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. 바다는 그대로 내버려 두고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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